[책]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작가 김성연은 10년간의 경력으로 이 책을 쓴 것 같은데, 작가 김성연이 이 책을 쓴 이유는 가장 트랜디한 디자인 사고 방식을 담기 위해서라고 한다.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디자인 사고의 메커니즘을 알게하고 이 책을 읽은 모든 이들이 일하는 모든 영역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기를 바래서라니까 읽어봤다. 나도 디자인 사고의 메터니즘을 이해하고 디자인 사고 방식으로 사물과 현상을 이해하고 싶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쓰여져 있다. 
제 1장 매일 쓰는 앱에 숨겨진 비밀 
제 2장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
제 3장 디자인에 윤리가 중요하다고?
제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 
제 5장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제 1장 매일 쓰는 앱에 숨겨진 비밀 
1. 토스 성공 비결: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 경험(한 페이지당 한 개의 기능만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있음)
2. 넷플릭스 성공 비결 : 다음화 자동 재생(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비하게 됨) / 사용자가 궁금해 할 수 밖에 없는 썸네일 사용(자신도 모르는 사이 계속 생각하고 기억하게 됨)
3. 쿠팡과 켈리의 대결: 쿠팡은 별점으로 평가하고 컬리는 상세한 의견으로 평가한다. (원하는 물건을 빨리 찾는 방법은 쿠팡에서 검색하는 것이고 원하는 물건의 좋고 나쁨을 확인하는 방법은 컬리에서 검색해 보는 것이다)
 
제 2장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
p.70 인지정서행동치료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는 인간이 시각적으로 행복한 상태에 놓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창조적 사고가 촉진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즉 예쁜 제품을 마주한 사람은 문제 해결 능력이 활성화되어 ' 아, 제품은 사용하기도 쉽겠네'라고 어림짐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터페이스가 예쁜 앱에 더 끌리게 되는 이유라고 한다.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길 ^^
 
브랜딩과 스토리텔링에 관해서 다루는 내용이 있다. 밀라노의 스타벅스, 세도나의 맥도날드 등 여러가지 사례에 대해서 궁금하면 책의 75페이지부터 보면 된다. 브랜드의 세계관부터 핍진성까지의 내용이 나온다. 
 
제 3장 디자인에 윤리가 중요하다고?
이 장에서는 다크 넛지를 통해서 마케팅을 한 사례도 볼 수 있다. 중독적인 디지털 경험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고도 놀라운 내용이 적혀 있다. 나도 그래서.. 매일밤 인스타그램에 중독되어 2~3시간을 넋놓고 보게 되었던 거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제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시장 확인을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고, 사용자가 습관처럼 사용하는 앱을 만들기 위해서 고민한 내용과 터득한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가 10년동안 현장에서 깨달은 11가지 사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1.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으면 망한다. 
2. 결핍은 다르다. 
3. 꼼수에 기대지 않는다. 
4. 마케팅은 프로덕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5. 디자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6. 성공한 공식이나 프레임워크를 의심한다. 
7.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면 위험하다
8. 좋은 프로덕트나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9. 외부 개입이 많으면 망한다. 
10. 어제보다 0.001%라도 나은 프로덕트를 만든다. 
11. 모든 것이 완벽해도 성공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제 5장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은 직장내에서 동료들끼리 하는 소통을 말하는 것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고 확인하면 되겠지만 동료와 대화하는 방법, 반응하는 방법, 소통하는 방식 등 많은 것들이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필자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적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기억에 남는 부분이 바로 '회피'였다. 나는 해결하기 보다는 그냥 시간이 해결해 주길 바래서 회피하는 경향이 굉장히 큰데, 지혜롭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어서 내일부터 회사 생활에 참고할 수 있을것같다. 
 
책은....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인것 같다. 
오늘도 내가 34년을 살아오면서 잘 몰랐던 디자이너식 사고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간단한 지식들을 전수 받을 수 있었다. 언젠가는 나도 나의 전문성을 강화시켜 그 부문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 쓸만한 정보와 지식을 전수해 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
 
2023년 11월 19일 월요일 
연북로 이디야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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